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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nrnjsaeebd10291 작성일18-02-12 15:32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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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오르막에서 유난히 숨 가빠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본다. 지난봄에는 청년처럼 오르내리던 산길인데, 당신이 먼저 ㅂ닥에 앉아 쉬고 있다. 얼마 전 갑자기 쓰러진 후유증인 듯싶다. 앞으로 아버지와 이런 멋진 산행을 몇 번 더 할 수 있을까? 진정 바쁘다는 핑계 달지 말고 아버지랑 함께 하는 시간을 자주 가져야겠다는 다짐을 또 한다. 에릭 클랩튼의 ‘Tears in heaven'이 천상의 눈물처럼 가슴으로 흘러든다. 허스키하면서도 애상적인 이 남자의 목소리는 슬픔조차도 감미롭다고 착각하게 만든다. 슬픔을 치유하고 위무하는 것이 기쁨이 아니고 슬픔이라는, 삶의 아이러니에 나는 안도한다. 기쁨이 표피적인 것이라면 슬픔은 보다 깊숙이, 진피나 피하조직 어디쯤, 아니면 뼛속 깊이 스며흐르는 것이어서 천천히, 아주 조금씩 분해되고 배출된다. 슬픔에 관한 한 시간만한 명약이 없긴 하지만, 질척거리는 눈물바다에 빠져 속수무책으로 허우적거리거나, 서럽고 유장한 가락을 샤워기처럼 틀어놓고 슬픔의 미립자들이 알알이 씻겨내리기를 기다려보는 것도 대증요법(對症療法)으로 이따금은 유효하다. 서른 둘이 되도록 시집을 안 가고 있는 딸을 둔 내 친구는 보는 사람마다 붙들고 중매 서라고 조르는 버릇이 있다. 「바지만 입었으면 왜」그게 내 친구의 사윗감에 대한 간단 명료한 조건이다. 그러나 서른 두 살 먹은 그 처녀는 치마 입은 총각이나 나타나면 시집을 갈까 바지 입은 총각들한테는 흥미 없다는 낙천주의자다. 나는 그렇게 초조해 하는 친구보다 그의 딸의 느긋한 여유가 한결 보기 좋아서 친구한테, 그 애는 결혼 안 해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는 애니 제발 좀 내버려두라고 충고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다. 친구는 벌컥 화를 내면서 보통 사람들이 다 하는 사람 노릇도 못하고 나서 행복 불행이 어디 있느냐는 것이었다. 그렇담 내 친구는 행 불행이 이전의 최소한 사람노릇을 보통사람의 전형으로 삼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나설 때 장래에 대한 자부와 남다른 야망에 부풀어, 새벽하늘을 우러러보며 씩씩하게 210A2350571EE20C31EEB1
    비록 그것이 힘들고 험한 길이라 해도 목표가 있는 도정(道程)은 언제나 즐겁다. 힘껏 노력은 했으나 역부족으로 목표에는 달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것을 향해 가는 과정은 보람이 있다. 인생은 과정이다. 내가 살아 있는 한 그 인생의 끝을 내가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여자성인용 친구는 색다른 면을 가지고 있다. 그가 이등병으로 시작하여 장군으로 예편을 했다거나 현재 대학교수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다거나, 교회의 장로라거나 정년퇴직 후 다시 교류를 시작한 친구라서가 아니다. 절제된 군인 정신의 독실한 신앙인이기보다는 그의 삶 속을 관류하는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독자적인 자유 의지 때문이다. 늦은 점심 식사 후 동학사 계곡에 발을 담갔다. 스쳐가는 바람 소리, 물소리, 울려 퍼지는 산새 울음소리에 잠시 계룡산 도인이라도 된 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친구가 3사관학교 동기생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는 임관 후 전방에서 사고로 두 눈을 잃었는데, 환갑이 지난 지금도 20대 초반 소위의 시선에 모든 사고가 고정되어 있다는, 눈에 보이지 않으면 사고도 멈추어 버린다는 조금은 아이러니한 이야기였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와 일본 문화의 차이를 들었는데, 우리나라는 기독교의 신앙은 받아들였지만 문화는 받아들이지 못했고, 일본은 문화는 받아들였지만 신앙은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이야기에서 시야가 확 트이는 느낌을 받았다. 낯설다. 고등학교 때 절친이기는 하지만 환갑을 지나서 그것도 타향에서 같이 잠자리를 한다는 사실이 조금은 어색했기 때문이다. 거기에는 친구가 술을 하지 않는 이유도 어쩌면 한몫 했을 것이다. 이튿날 아침 소나무 숲 그늘에서 맨손체조를 하는데 웬 벌이 한 마리 나타났다. 대수롭지 않게 “야! 저리 가. 어르신 운동하는데 방해하지 말고.”했는데, 웬걸 갑자기 세 마리로 숫자가 더 늘어났다. ‘아차, 얘들이 바로 말벌이구나.’하고 급히 돌아섰는데 돌연 오른쪽 팔뚝이 뜨끔하며 통증이 전해져 왔다. 없는 일. 그저 독하게 마음을 먹는 수밖에 없는 듯하다. 불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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